[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사령탑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눈부신 피칭으로 5연승을 달리자 마이크 실트 감독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광현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2안타를 맞고 2실점해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5연승을 달려 시즌 6승5패.
21타자를 상대해 1볼넷을 내주고 삼진 7개를 빼앗았다. 최고 92마일 직구와 주무기인 슬라이더, 낙차 큰 커브 및 체인지업을 고루 구사하며 84개의 공을 던진 김광현은 평균자책점이 2.87에서 2.88로 수준을 유지했다.
현지 시각 7월 들어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올린 김광현은 '내셔널리그 7월의 투수'로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7월 4경기에서 4승, 25이닝 동안 2실점, 평균자책점 0.72를 마크하고 있다. 7월에 3경기 이상 선발등판한 내셔널리그 투수 58명 가운데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다. 김광현은 오는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을 7월 마지막 경기로 남겨놓고 있다.
경기 후 실트 감독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등판할 때마다 정말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며 "그는 우리 팀에 이길 수 있는 기회 이상의 것을 주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겼다. 오늘도 대단했다. 타자들을 압도했고, 특히 선두타자를 잘 처리했다"고 평가했다.
김광현은 "두 달 동안 승리가 없다가 오늘 5연승을 했다. 앞으로 시즌 끝까지 두 달 동안 계속 승리하고 싶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두 달동안 많이 힘들었기에 지금 5연승 달리는 기분을 만끽하고싶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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