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알제리 유도 선수가 경기도 치르지 않은 채 귀국길이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ESPN은 24일(한국시각) '알제리 유도 선수 페트 누린과 그의 코치 베니켈레프는 알제리 어론과의 인터뷰에서 남자 73kg급 2라운드에 매치업 될 이스라엘 토하르 부불과의 대결을 피하기 위해 귀국길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유도연맹은 누린과 베니켈레프의 코치의 행보에 격렬히 반대, 귀국길에 오르게 할 계획이다. 추가 징계도 가능한 상황이다.
국제유도연맹은 차별 금지 정책을 명확하게 하고 있다. 반면, 누린 측은 '국제유도연맹의 철학에 반대한다. 유도 가치의 핵심 원칙 중 하나인 연대를 촉진하는 엄격한 차별 금지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누린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정치적 지지를 명확히 하고 있고, 때문에 2라운드에서 만날 이스라엘 부불과의 맞대결을 거부할 예정이다. 반면 국제유도연맹은 '정치적 견해가 유도 경기에서 차별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는 명확한 입장.
이미 국제유도연맹은 2019년 도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란 사에드 몰라레이가 이스라엘 사기 무키와 결승에서 만나지 않기 위해 고의로 준결승 패배 명령을 받았다고 주장, 4년간 이란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시킨 바 있다. 몰라레이는 이란으로 돌아가지 않고 몽골로 망명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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