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논란속에 대표팀에 뽑힌 좌완 신인 김진욱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등판에서 호쾌한 피칭을 했다.
김진욱은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차 평가전서 중간계투로 등판해 1이닝을 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김진욱은 0-2로 뒤진 7회초 김민우-박세웅에 이어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연습경기라고 해도 성인 대표팀 첫 등판.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대표팀을 자진 사퇴하면서 김경문 감독은 야수가 아닌 왼손 김진욱을 뽑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근 롯데 자이언츠에서 불펜 투수로 나서며 좋은 피칭을 한 것이 왼손 투수의 필요성을 느낀 김경문 감독의 마음을 움직인 것.
하지만 이를 두고 많은 야구팬들이 비난을 하며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김진욱으로선 마음의 부담이 꽤 있었을 법 했지만 김진욱은 실력으로 대표팀에 뽑힐 자격이 있음을 증명했다. 이날 안타 1개를 쳤던 선두 7번 이영빈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 김진욱은 8번 김재성을 1루수앞 땅볼로 아웃시켰고, 9번 정주현도 루킹 삼진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았다. 투구수는 11개.
김진욱이 깔끔하게 7회를 막고 내려오자 1루 더그아웃의 선배들이 모두 박수와 환호로 막내의 대표팀 데뷔전 호투를 축하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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