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팔꿈치 접합 수술을 받지 않고 혈소판 치료법을 쓴 니혼햄 파이터스의 사이토 유키가 부상 1년 내 1군 등판에 청신호를 켰다.
드디어 1군에 합류해 훈련을 한 것. 스포츠호치는 25일 사이토가 1군 전체 훈련에 합류해 불펜피칭을 했다고 보도했다.
니혼햄의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사이토의 불펜 피칭을 지켜봤다. "영상을 보는 것과 실제 경기를 보는 것은 다르다"면서 사이토를 1군에 올린 이유를 설명. 구리야마 감독은 "무의식 중에 다친 곳을 감싸거나 하는 게 없었다"며 안도했다.
사이토와 얘기를 나눈 구리야마 감독은 "내가 생각하는 사이토의 피칭에 대해 얘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사이토는 지난해 10월 16일 2군인 이스턴리그 요미우리전을 던진 이후 팔꿈치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보통 인대 파열은 토미 존 서저리로 불리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지만 사이토는 혈소판의 상처 치료와 조직 재생 기능을 이용한 자가 혈소판 플라스마 요법(Platelet Rich Plasma)을 받았고, 두달만에 캐치볼을 하면서 수술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부상 당한지 9개월만인 지난 12일 요코하마와의 2군 경기서 부상 이후 첫 실전 등판을 했다.. 당시 1이닝 동안 9개의 공을 뿌렸는데 최고 구속은 132㎞에 머물렀다. 그리고 9일 뒤인 21일 지바롯데와의 2군경기서 1이닝을 던져 1안타 1볼넷 1실점을 했다. 제구가 잘 되지 않았지만 구속은 138㎞까지 올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1군에 올라와 구리야마 감독이 보는 앞에서 불펜 피칭까지 하면서 1군 복귀 가능성을 보였다.
구리야마 감독은 2군에서 추천을 한다면 연습경기 등판을 시킬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한다.
수술을 받지 않고도 1년 내에 복귀해서 정상적인 피칭을 한다면 다른 투수들에게도 새로운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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