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33·서울시청·세계랭킹 8위)이 도쿄올림픽 개인전 16강에서 아쉽게 멈춰섰다.
김지연은 26일 오전(한국시각)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B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사브르 개인전 32강 이집트의 나다 하페즈를 상대로 15대4로 완승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이어진 16강전 미국 백전노장 마리엘 자구니스(세계랭킹 9위)를 만났다.
1피리어드부터 명승부가 이어졌다. 자구니스가 4-1로 앞서나갔지만 김지연이 특유의 공세로 4-4까지 따라붙었다. 5-5, 6-6, 7-7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7-8, 한포인트 뒤진 채 1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 8-8, 9-9 혈투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후 자구니스가 잇달아 3번의 공격에 성공하며 12-9로 앞서나갔다. 김지연이 11-12까지 추격했지만 자구니스가 2연속 불을 켜며 14-12로 달아났고, 결국 12대 15로 석패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 맏언니 김지연이 세 번째 올림픽 개인전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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