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채은성이 후반기 시작을 함께 하지 못한다.
LG 류지현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자체 훈련을 진행됐다. 이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류지현 감독은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다"라며 무겁게 운을 뗐다.
류지현 감독은 "채은성이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엄지손가락 미세 골절을 당했다"라며 "2~3주 경기가 어려울 거 같다"고 밝혔다.
LG는 지난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렀다. 당시 6회초 채은성은 우전 안타를 친 뒤 수비 실책이 이어지면서 2루까지 내달렸다. 2루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유격수 오지환과 충돌을 했다.
당시 오지환은 안면부에 4cm 정도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한 오지환은 5바늘을 꿰맸다.
채은성도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오지환에 가려졌지만, 엄지손가락 부분에 통증을 느꼈고, 검사 결과 미세 골절로 밝혀졌다.
채은성은 올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3할1푼6리 12홈런 OPS 0.918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전반기 마치기 전 10경기에서 타율 4할(35타수 14안타)로 타격감이 한껏 올라온 상태였다. 오는 8월 10일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를 시작하는 가운데 채은성의 합류는 어려울 전망이다
류지현 감독은"2~3주 정도 출장이 어려울 거 같다"라며 "후반기 첫 주 정도는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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