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물어보살' 이수근이 셋째를 갖고 싶어하는 의뢰인에 폭풍 공감했다.
26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셋째 문제로 고민하는 결혼 8년차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는 셋째를 낳고 싶어했지만 남편은 이를 반대했다. 아내는 셋째를 낳고 싶어하는 이유에 대해 "딸을 낳고 싶어서"라며 "셋째면 아들도 좋을 거 같지만 딸을 갖고 싶다"고 현재 두 아들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내는 "부모님은 낳지 말라더라. 점집도 가보면서 셋째에 딸이 있나 물어봤는데 답이 애매하다"고 밝혔다. 이에 아들 둘 아빠는 이수근도 "나도 똑같다"고 격하게 공감했지만 남편의 표정은 어두웠다.
이수근은 "초6되면 아빠한테 관심도 없다. 초등학교 들어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셋째를 갖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하지만 남편은 "5년 전에 정관수술을 했다 5년 안에 되돌려놔야 임신이 가능하다는데 올해가 마지막이다. 풀려면 올해 수술 해야 한다"고 고민하는 이유를 밝혔다.
남편은 셋째를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개인 시간이 너무 없다. 지금 아이들한테도 잘 못해줬는데 갓난아기가 생기면 애들한테 더 소홀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남편과 상의 없이 정관 복원 수술까지 예약했다. 이에 서장훈은 "원래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 아이를 낳는 게 좋다는 생각이다. 근데 남편의 표정이 나를 움직였다. 이번에는 남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게 어떨까 싶다. 내 시간이 사라진 거에 대해 너무 힘들어한다. 이 생각이 많아질 수록 부부 사이에 트러블도 생긴다"고 아내를 설득했다. 아내의 마음에 공감했던 이수근도 "남편 표정을 보니까 말을 못하겠다"고 걱정했다. 서장훈은 "없는 아이보다 지금 있는 남편을 더 챙겨라"라고 조언했다.
부부가 나가는 길에 이수근도 "나도 똑같다. 그거 때문에 늘 고민이다. 딸 갖고 싶어서"라고 아내의 마음에 공감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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