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괴물' 황선우가 계속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황선우가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수영은 물론 아시아 선수 최초다.
28일 10시 30분 일본 도쿄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자유형 1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황선우는 47초56의 기록을 세웠다. 준결승 16명의 선수 중 4위의 기록으로 당당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3번 레인에서 출발한 황선우는 4번 레인에서 치고 나간 케일럽 드레셀을 끝까지 추격하며 거리를 좁혀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전날 저녁 예선에서 47초97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준결승에 오른 황선우는 이날 아침 열린 준결승에서 47초56으로 기록을 또 단축시켰다. 중국 닝저타오가 보유했던 47초65의 아시아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레이스마다 성장하는 황선우의 기세가 놀랍기만 하다. 황선우는 지난해 5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박태환의 48초42를 0.17초 앞당긴 48초25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6개월 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선발전에서 48초04로 자신의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열린 100m 예선에서는 47초97의 기록으로 마의 '48초'벽을 깨더니 준결승 무대에서는 또다시 0.42초를 줄이며 47초56이라는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했다.
수영 유튜브 보는게 취미인 '수영천재' 황선우, 영상에서만 보던 '리빙 레전드' 케이럽 드레셀과 대등한 레이스를 펼친 황선우의 성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정말 궁금하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황선우가 진출한 자유형 100m 결승전은 29일 오전 11시 37분 시작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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