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신재영(SSG)이 한층 더 위력적인 모습으로 올림픽 브레이크 첫 연습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후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신재영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키움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신재영은 독립구단에서 몸을 만들면서 프로를 다시 준비했다.
6월 투수진 줄부상으로 골머리를 앓던 SSG가 신재영에게 손을 내밀었고, 전반기 선발과 구원 각각 한 차례씩 등판해 6이닝 5실점을 했다.
올림픽 브레이크 돌입 이후 첫 실전. 신재영은 깔끔하게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최민준에 이어 4회말 마운드에 올라온 신재영은 이천웅, 이재원, 김민성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에는 첫 타자 박재욱을 삼진 처리 한 뒤 이영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홍창기와 문보경을 잇달아 땅볼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신재영의 직구 최고 구속은 139km. 총 25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슬라이더(11개)와 체인지업(7개)를 적극 사용했다.
경기를 마친 뒤 신재영은 "감독님께서 슬라이더 관련해서 조언을 해주셨던 것에 대해 2군에 갔을 때부터 꾸준히 연습하고 있는데, 최근에 슬라이더 제구가 잘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아 기분 좋다"라며 "조웅천, 이대진 코치님께서는 체인지업에 대해 알려주셨는데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신재영은 "컨디셔닝 파트에서도 몸을 잘 만들어주셔서 순조롭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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