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허준호(57)가 "대배우 김윤석, 깊어진 조인성과 호흡이 너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허준호가 28일 오전 진행된 액션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 덱스터스튜디오·외유내강 제작) 화상 인터뷰에서 주 소말리아 북한 대사 림용수를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허준호는 '모가디슈'에서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 한신성 역의 김윤석,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참사관 강대진 역의 조인성과 호흡을 맞춘 것에 "김윤석은 대배우, 거물이다. 진짜 오랫동안 그의 팬이었다. 내가 공백기를 가졌을 때도 김윤석의 '추격자'(08, 나홍진 감독) '황해'(10, 나홍진 감독)를 보면서 '엄청난 배우다'고 감탄했다. 그리고 '모가디슈'에서 만났을 때 굉장히 편했다. 리허설 때부터 열정적으로 다 보여줬다. 김윤석은 역시 대배우라는 걸 느꼈다. 연기 하면서도 '김윤석을 봐서 영광이었다'라는 말을 계속 하곤 했다"고 밝혔다.
조인성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허준호는 "조인성은 전 소속사 대표와 함께 일해서 가끔 사석에서 만났다. '모가디슈' 전에는 어린 배우로만 봤다. 그런데 '더 킹'(17, 한재림 감독)을 보면서 중견 배우가 됐다는 느낌을 받았고 '모가디슈'에서는 깊어졌더라. 한국 대사관 후배들을 아우르는 모습을 보는데 정말 멋있더라. 어린 조인성에서 그릇이 깊어진 조인성을 목격했다. 보기만 해도 좋은 배우다"고 곱씹었다.
또한 주 소말리아 북한 대사관 참사관 태준기 역의 구교환에 "구교환은 귀여었다. '모가디슈'에서 처음 만났는데 굉장히 열정적이어서 좋았다. 무모할 정도로 달려들어 인상적이었다. 어렸을 때 날 보는 것 같았다. 지금은 구교환이 살 좀 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미소를 지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존을 건 탈출을 그린 작품이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김소진, 정만식, 구교환, 김재화, 박경혜 등이 출연했고 '군함도' '베테랑' '베를린' '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2D부터 IMAX, ScreenX, 4DX, 4DX Screen, 수퍼4D, 돌비 애트모스까지 전 포맷으로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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