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그동안 경기는 연습경기였다. 내일 멕시코전이 첫 경기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사령탑 김학범 감독이 30일 멕시코전을 앞둔 출사표를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내일 멕시코전은 8강전이 아니라 우리의 첫 경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경기는 연습경기였다. 우리의 힘을 모아서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범호의 이번 대회 목표는 2012년 런던대회 동메달 그 이상이다.
그는 앞서 "멕시코는 굉장히 강한 팀이다. 2012년 런던대회 우승팀이다. 우리가 소홀히 하면 절대 이기지 못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하나가 돼 있다. 멕시코를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멕시코와 31일 오후 8시 일본 요코하마 국제스타디움에서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을 갖는다. 한국은 조별리그 B조 1위였고, 멕시코는 A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앞서 멕시코 사령탑 로사노 감독은 28일 조별리그 마지막 남아공전 승리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매우 강한 팀이다. 일본 보다 더 강하다. 한국은 지난 두 경기를 매우 잘 치렀다. 나는 한국이 치른 경기를 잘 살펴봐야 한다. 뉴질랜드에 진 경기를 포함해서다"라고 말했다. 김학범호는 뉴질랜드에 0대1로 진 후 루마니아를 4대0, 온두라스를 6대0으로 대파했다.
한국이 멕시코와 23세이하 대표팀 대결에선 역대 7전 3승4무로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 한국과 멕시코는 올림픽 무대에서도 단골로 충돌했다. 맞대결 때마다 정말 팽팽한 경기였다. 직전 리우대회 때 권창훈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권창훈은 이번에 다시 멕시코를 만나게 돼 느낌이 남다를 것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멕시코와 대결했고 0대0으로 비겼다. 당시 조별리그 첫 대결이었다. 그 대회에서 한국은 동메달, 멕시코는 우승을 차지했다. 도쿄(일본)=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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