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나 류필립 부부가 17살차 결혼에 대한 생각을 고백했다.
류필립 미나 부부는 30일 유튜브 채널 '필미부부-17살 차이나는 신혼이야기'에 '요즘 난리 난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경포대 여행기를 공개했다.
결혼 3주년을 맞아 강릉으로 온 필미부부. 호텔에 도착한 류필립은 "와이프가 오션뷰로 예약했다. 고층에 오션뷰라 비싸다더라"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하지만 막상 들어가보니 방이 작아 실망했다. 이에 미나는 "방은 별로 안 큰데 다른 게 좋아서 괜찮다"고 커튼을 쳤고 커튼 밖으로는 바다와 마주한 호수뷰가 펼쳐져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회를 먹으러 갔다. 화려하게 차려진 한 상에 배를 가득 채운 두 사람은 밤바다를 구경하기도 했다. 경포해변으로 간 두 사람은 "내일은 바다로 들어가야 할 거 같다", "바다 수영을 해야겠다"고 일찍 일어나자고 약속했다. 미나는 "늦게 와서 아쉽다. 그래도 7시 전에 와서 바다 색은 봤다"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류필립은 "오늘 우리 결혼한지 딱 3주년이다. 소감이 어떠냐"고 미나에게 물었다. 이에 미나는 "세월이 빠르다. 내가 50살이 되고 우리 여보도 33살이 됐다. 그래도 여보가 마음에 들어하니까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히며 "서로 현명하게 내조 잘하면서 우리 둘 다 좋은 부부로 서로 잘 살아보자. 내 말 좀 잘 들어라"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팬은 미나 류필립 부부에게 "나이차이로 인해 평생 가는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냐"고 물었다. 미나는 "그때는 뭘 몰라서 두려운 것도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나면 힘든 점도 많다. 살아온 세월도 너무 다르다"고 토로했다. 미나는 "사람들이 남편이 미래가 확실하지 않았던 거에 대해 궁금했다. 근데 그때는 내가 자신있었을 때고 자존감도 높았고 일도 많았을 때라 겁이 없었다"며 "남편은 제가 서포트해주면 잘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결혼하면 잘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편견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고 류필립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가졌던 자신감을 밝혔다.
그럼에도 "그때는 어떻게 그랬지 싶다"며 "아무도 그런 사람이 없을 때 첫 타자 아니냐. 욕도 많이 먹으면서 우리가 단단해진 거 같다"고 토로했다. 이에 류필립은 "그래서 저는 미나 씨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미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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