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남자 다이빙 '에이스'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순조롭게 준결선에 올랐다.
우하람은 2일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전체 5위로 결선 무대에 올랐다. 6차 시기를 합쳐 총 452.45점을 받았다. 전체 29명 중 5위를 차지하며 상위 18명이 오르는 준결선에 나가게 됐다. 3일 오전 10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결선에서 12위 안에 들면 오후 3시에 열리는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우하람은 이날 3m 예선에서 시종일관 안정적인 기술을 선보였다. 한때 예선 2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결국 예선을 5위로 마무리하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우하람이 만약 결선에 올라 메달을 목에 걸면 한국 다이빙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 수상자가 된다. 우하람은 2016년 리우 올림픽 당시 남자 10m 플랫폼에서 결선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스프링보드에서는 29명 중 24위에 그쳐 예선 탈락했다. 당시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우하람과 함께 3m 스프링보드에 출전한 김영남은 6차 시기 합계 286.80점으로 28위에 그치며 예선 탈락했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김영남은 4차시기까지는 13위로 예선 통과가 가능해보였다. 하지만 5차 시기에서 실수로 저조한 점수를 받자 집중력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결국 6차 시기에서는 아예 기술을 펼치지 못하며 입수해 0점을 받고 말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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