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스라엘전에서 손등에 사구를 맞았던 오지환(31·LG 트윈스)이 한-일전에 정상 출격한다.
오지환은 2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구장에서 열렸던 이스라엘과의 도쿄올림픽 녹아웃 스테이지 2시리즈에서 5회말 손등에 사구를 맞았다. 투구가 손등을 직격한 뒤 오지환은 한동안 통증을 호소한 뒤 1루로 걸어갔다. 그대로 경기를 마치기는 했지만, 대표팀에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였던 오지환의 한-일전 출전에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컸다.
이에 대해 KBO 관계자는 "오지환의 부상을 확인한 결과, 단순 타박으로 드러났으며 준결승전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이번 도쿄올림픽 4경기에 모두 출전해 4안타(2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의 발탁 논란을 극복하기 위해 남다른 의지 속에 준비했고, 기량을 떨치고 있다. 오지환은 준결승행이 확정된 뒤 "대표팀다운 선수가 되고, 승리에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었다.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을 다할 생각이고, 이기는 경기를 하고 있다. 내가 직접 뛰는 만큼, 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하는 선수로 감독님과 동료들, 팬들께 기억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도쿄(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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