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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육상 높이 뛰기.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우상혁은 세계 무대에서 2m 35,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당당히 4위에 올랐다.
지난 1일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진출한 우상혁의 표정은 덤덤했다. 국군체육부대 소속 군인답게 입장 순간 거수경례를 하고 가슴에 달린 태극마크를 자랑스럽게 카메라를 향해 들어 보인 우상혁.
1차시 시기 전 '할 수 있다', '올라간다'를 외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2m 19를 시작으로 4차례 연속 1차 시기에 성공 후 더 자신 있게 경기를 치렀다.
개인 최고 기록에 1cm 모자란 2m 30을 넘자 포효하며 기뻐했다.
2m 33을 2차 시기에 뛰어넘어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 후, 두 팔을 벌려 관중석을 향해 박수를 유도하는 여유까지 생긴 우상혁은 힘차게 스타트를 끊은 뒤 그동안 한국 선수는 단 한 번도 넘지 못한 2m 35의 벽도 넘었다.
우상혁은 24년 만에 이진택의 한국 기록을 갈아치운 뒤 다시 한번 포효했다.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높이 뛰기에서 당당히 4위에 오른 우상혁을 향해 공항에 미리 나와 있던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그를 반겼다.
우상혁도 취재진을 향해 각 잡힌 거수경례로 귀국 신고를 했다.
메달보다 값진 결과를 안고 귀국한 우상혁의 현장 모습을 영상을 확인해보자.
영상=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사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한국 높이뛰기 역사를 새로 쓴 우상혁. 자랑스러운 태극마크.
우상혁 일병은 도쿄 올림픽 높이뛰기 결선 무대에 진출해 최종 순위 4위를 기록했다. 한국 신기록을 달성 후 포효하는 우상혁의 모습.
함께 고생한 김도균 코치와 포즈를 취하는 우상혁.
제대로 각 잡힌 거수경례는 우상혁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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