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나는 메달리스트를 원한다. 메달을 따자."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이자 주장인 요시다 마다(33·삼프도리아)가 멕시코와의 동메달결정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센터백 요시다가 이끈 일본은 3일 스페인과의 도쿄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0대1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팽팽한 경기에서 막판 아센시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일본은 이번 홈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축구 금메달을 노렸다. 하지만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했다. 공격 완성도가 떨어졌고, 수비도 막판에 무너졌다. 동메달결정전에서 다시 멕시코를 만났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멕시코와 싸워 2대1 승리한 바 있다. 결승전에선 브라질과 스페인이 충돌한다. 브라질은 멕시코를 승부차기에서 간신히 제압했다.
요시다는 스페인에 패한 후 인터뷰에서 "나는 좋은 컨디션에서 싸우고 있다. 여기는 꿈의 무대이기 때문이다. 나는 메달을 원한다. 메달을 따자"고 말했다.
요시다는 2012년 런던대회를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당시에도 요시다는 주장 완장을 차고 한국과 대결했다. 당시 일본은 한국과 동메달결정전을 가졌다가 0대2로 패해 4위에 그쳤다. 박주영과 구자철이 일본 골문을 열었다. 요시다는 그날의 패배를 잊지 못할 것 같다. 한국은 당시 올림픽 최고 성적인 동메달을 획득했다. 일본과 멕시코의 동메달결정전은 6일 오후 8시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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