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혜은이 '더 로드'를 통해 앵커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4일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윤희정 극본, 김노원 연출, 이하 '더 로드')의 제작발표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노원 PD,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이 참석했다.
김혜은은 "원래 제 꿈이 대학 졸업하고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방송사를 전전하며 시험을 봤었다. 시험을 보고 청주 MBC 아나운서로 시작해 기상캐스터가 됐는데, 사실은 앵커를 꿈꿨지만 못하고 기상캐스터를 하다가 애낳고 연기를 했는데 '더 로드'는 저에게 꿈을 이뤄준 작품이다. 내가 앵커를 했더라면, 어떻게 뉴스를 했을지 하고 싶었던 뉴스를 마음껏 하게 해준 드라마다. 보도국 생활을 10년 가까이 했기에 그 안에서의 치열함이나 자존심을 건 싸움이나, 절대 양보할 수 없는 특종에 대한 욕심들이 저희 드라마에 욕망과 직결돼있고, 욕망과 맞바꾸는 이야기들이 볼 만하고, 현장에 있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도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더 로드'는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 국민앵커 백수현 역의 지진희, 백수현의 아내 서은수 역의 윤세아, 그리고 심야뉴스 아나운서 차서영 역의 김혜은이 각 인물의 심연 깊은 곳을 들여다보며 입체적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더 로드'에서는 무더위를 잊게 만들 흥미진진한 심리전이 펼쳐진다. 극중 상위 1%만 거주하는 로얄 더 힐 사람들 모두가 위선의 가면을 쓰고,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알 수 없는 의미심장하고 치열한 심리전으로 빠져든다. 뿐만 아니라 비극과 반전으로 휘몰아칠 예정이라 기대가 모아진다.
'더 로드'는 4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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