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결승전 문턱에서 성사된 한일전. 일본도 한국 전력 분석에 열을 올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4일 일본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도쿄올림픽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 승자는 결승전에 직행하게 되고, 패자는 다시 한 번 준결승전을 치러 결승전에 재도전할 수 있게 된다. 상대는 미국이다.
결승전 진출을 떠나 '숙명의 라이벌전'이 성사되면서 양 팀 모두 질 수 없다는 분위기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일본은 당시 준결승전에서 당했던 뼈아팠던 역전패를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
한국은 선발 투수로 고영표를, 일본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일본 '베이스볼채널'은 4일 '한국 선발 오른손 사이드암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고영표에 대한 분석을 했다.
매체는 "2015년, 2016년 주로 구원투수로 있다가 2017년과 2018년 선발로 나섰지만, 평균자책점이 5점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3년 만에 돌아온 올 시즌에는 14경기에서 86이닝을 던져 7승 4패 평균자책점 3.87,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06의 성적으로 리그에서 손꼽히는 활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체는 "데이터로 보면 스트라이크존에서 치게 해서 잡는 타입"이라며 "피안타율은 0.242지만, 볼넷이 적다. 퀄리티스타트율은 85.7%(14경기 중 12경기)을 자랑한다. 또 피안타율은 무주자시에 0.213을, 주자가 있을 경우 0.286, 우타자 상대로는 0.286, 좌타자를 상대로는 0.253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이번 대회 성적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베이스볼채널'은 "오프닝라운드인 미국전에 선발로 등판해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4회 트리스탄 카사스에게 한 방을 맞았고, 닉 앨런에게도 홈런을 맞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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