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시즌 6승 승리요건을 갖췄다.
오타니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동안 4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04에서 2.93으로 소폭 하락했다.
최근 오타니는 엄지 손가락 부상으로 사흘 늦게 등판하게 됐다.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파울 타구를 피하는 과정에서 엄지 부상을 했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2일 오타니의 선발 등판을 연기한 바 있다.
선발등판이 연기된 사이 메이저리그 역사에 다시 오르기도. 지난 3일 아메리칸리그 '7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6월에 이어 2연속 월간 MVP를 수상한 것. 메이저리그에서 2연속 MVP를 받은 선수는 2012년 체이스 헤들리와 조시 해밀턴에 이후 오타니가 처음이었다.
이날도 '언터처블' 모드였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 선두 아이재아 키너-팔레파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나다니엘 로우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아돌리스 가르시아과 요나 하임을 나란히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2회에는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앤디 이바네스와 제이슨 마틴을 나란히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한 뒤 DJ 피터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3회에는 괴력을 발휘했다. 세 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선두 브록 홀트와 커티스 테리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키너-팔레파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로우를 다시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4회에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선두 가르시아를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한 오타니는 하임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이어 이바네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5회에도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마틴을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한 뒤 피터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 홀트에게 우전 2루타를 얻어맞았지만, 후속 테리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2-0으로 앞선 6회 실점하고 말았다. 선두 키너-팔레파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로우를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1사 3루 상황에선 가르시아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하임을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1로 앞선 7회부터는 오스틴 워렌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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