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인종차별 해놓고…또 실수?'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FC위민(여자축구팀)이 인종차별 파문을 일으켰다.
6일 BBC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유벤투스 여자팀의 공식 SNS에 인종차별적인 게시물이 게재됐다. 이에 구단 측은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진화에 진땀을 빼는 모습이다.
세계 축구팬들의 분노를 일으킨 문제의 게시물은 한 선수가 훈련용 콘을 머리에 쓰고 손가락으로 양쪽 눈 끝을 당기는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이 사진은 25분 가량 게재됐다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찢어진 눈을 표시하는 제스처는 대표적으로 동양인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행동이다.
유벤투스 위민은 즉각 사과문을 올리고 '우리의 트윗에서 불쾌감을 일으킨 게시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논쟁을 촉발할 생각도, 인종차별을 할 생각도 없었다'면서 '유벤투스는 항상 차별에 반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벤투스 위민은 동양인을 비하하는 동작을 취한 사진과 인종차별이 관련없다는 근거를 제대로 제시하지 않은 채 사과 메시지로만 덮고 있어 또다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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