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PSG도 힘들다?'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와 결별키로 하면서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메시가 이적할 명문 구단 가운데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는 곳이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PSG는 그동안 메시를 향해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보내왔으며 간판 선수 네이마르가 메시와 함께 뛰기를 희망하는 등 PSG와 메시 간에 좋은 분위기가 조성돼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메시가 시장에 나오게 되자 유력 후보 PSG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한국시각) 프랑스 유력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PSG 구단은 메시같은 거물급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
PSG와 메시 측은 몇개월 전부터 연락을 취해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크게 2가지 현실적인 장벽으로 인해 구단 측이 실현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먼저 메시의 천문학적인 연봉을 감당하기에는 PSG의 재정 형편 역시 녹록지 않다. 바르셀로나의 페란 리버터 CEO는 이날 스페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지난 시즌 연봉의 30%만 받겠다고 했지만 그 돈마저 구단 형편으론 감당할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
메시가 작년 연봉 30%만 받겠다고 한 것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전제로 한 것이다. 시장에 나올 경우 감축된 연봉이 그대로 시장가로 형성될 것이라 단정할 수 없다.
레퀴프는 '메시를 이적료 없이 영입한다고 하더라도 연봉으로는 적어도 8000만유로(약 1080억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PSG의 경영 상황에서 볼 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불가능한 이유는 음바페다. PSG는 장래성으로 보나 최우선 보호 대상인 음바페와의 계약을 연장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결국 음바페를 잡으려면 추가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메시를 영입할 여럭도 그만큼 줄어든다는 것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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