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동메달을 노리는 일본 남자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와의 전반전에 0-2로 끌려갔다. PK 선제골에 이어 세트피스에서 추가 실점했다.
일본은 6일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을 시작했다. 멕시코는 8강서 한국 상대로 6대3 대승을 거뒀다. 4강에선 브라질 상대로 승부차기 끌고간 끝에 근소한 차이로 졌다.
일본은 원톱 하야시, 그 뒷선에 소마-구보-도안, 수비형 미드필더로 다나카-엔도, 포백에 나카야마-도미야스-요시다-사카이, 골키퍼 다니를 골랐다. 멕시코는 최전방에 베가-마틴-라이네스, 중원에 코르도바-로모-로드리게스, 포백에 안굴로-바스케스-몬테스-산체스, 골키퍼 오초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일본은 전반 11분 PK를 내줬다. 엔도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베가가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바로 PK를 찍었다. VAR을 했지만 다르지 않았다. 코르도바가 차 넣었다.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0-1로 끌려갔다. 실점이 너무 빨랐다. 경기 주도권을 넘겨주고 말았다. 멕시코는 강한 전방 압박을 했다. 일본이 후방 빌드업을 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일본은 전반 22분 두번째 골을 얻어맞았다. 세트피스에서 실점이 나왔다. 코르도바가 올린 프리킥을 바스케스가 달려들어가며 머리로 박아 넣었다. 멕시코는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리드하자 이번 대회에서 일본의 수비라인은 매우 정교했다. 그런데 동메달결정전 전반 일본 수비가 녹아내리고 있다. PK 선제 실점 이후 추가골까지 내줘 일본이 급해졌다.
일본은 후반에 2골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동메달을 멕시코에 내주어야 한다.
일본 남자 축구는 1968년 멕시코올림픽에서 첫 동메달을 차지했다.
도쿄(일본)=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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