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키에런 트리피어 영입, 포기하지 않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라이트백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트리피어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그의 영입전, 조용한 잠복 근무를 펼치고 있다.
트리피어는 지난 2019년 토트넘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유로2020에서의 활약으로 많은 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트리피어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론 완-비사카라는 주축 라이트백이 있지만, 트리피어를 영입해 건강한 경쟁 체제를 만들고 싶었다. 여기에 트리피어는 왼쪽 측면에서도 활약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트리피어의 이적료로 4000만유로를 책정했다. 맨유는 30세에 접어든 선수에게 그런 거액을 투자할 형편이 안됐다. 이번 여름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을 위해 이미 거액을 쓴 상태였다. 이미 이에 훨씬 못미치는 금액을 내밀었다 퇴짜를 맞았었다.
그리고 한동안 트리피어 이적에 관한 얘기가 잠잠했다. 맨유가 그를 포기하는 듯 보였다. 아틀레티코도 2023년까지 계약이 돼있는 트리피어를 굳이 팔 마음이 없다. 트리피어도 아틀레티코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다.
하지만 맨유가 트리피어 영입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맨유가 이적 시장 마감 전까지 그를 영입한다는 계획을 철회하지 않았으며,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조용히 지켜보며 배후에 잠복해있다고 보도했다.
트리피어도 2년 간의 스페인 생활을 마감하고 다시 잉글랜드로 복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맨유가 마지막 강력한 카드를 아틀레티코에 제시하면, 이번 여름 전력 보강의 마지막 방점을 찍을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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