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동경-이동준 올림픽 대표팀 콤비가 활약한 울산 현대가 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동준이 2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뜨리며 히어로가 됐다.
울산은 7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 강원FC전에서 이동경과 이동준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직전 대구FC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울산은 이날 연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 자리에서 한 발 더 치고 나가게 됐다. 그리고 이날 승리로 강원 상대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울산은 전반 41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방 힌터제어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동경의 주특기, 왼발 슈팅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울산은 후반에도 경기를 끌고 나갔다. 하지만 강원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33분 동점을 만들었다. 조재완이 고무열의 크로스를 받아 동점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울산에는 이동준이 있었다. 울산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는 이동준은 이날 전반 막판 일찌감치 교체로 들어와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었다. 이동준은 후반 35분 이청용의 패스를 받아 기가 막힌 왼발 터닝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올림픽에 다녀와 처음 치른 대구전에서도 후반 결승골을 터뜨린 이동준은 2경기 연속 결정적 활약으로 홍명보 감독을 기쁘게 했다.
한편, 수원에서는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득점 없이 비겼다. 성남FC는 뮬리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1대0으로 물리쳤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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