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후(일본)=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미남 스타' 전웅태(26·광주광역시청)가 도쿄올림픽 근대5종 남자 경기에서 놀라운 경기력으로 깜짝 동메달을 획득하자, 그의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전웅태의 SNS 팔로어가 하룻밤 사이에 수천명이 늘었다. 8일 새벽 2시 현재 팔로어가 1만명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웅태가 7일 일본 도쿄도 조후 도쿄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도쿄올림픽 근대5종 남자부 경기에서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메달의 쾌거다. 전웅태는 5종목 총점 1470점으로 1위 영국 조셉 총(1482점, 올림픽 신기록)과 2위 이집트 엘겐디(1477점)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정진화(32·LH·총점 1466점)는 마지막 레이저런에서 체력이 떨어져 아쉽게 4위.
후배 전웅태는 2018년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우승, 4차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수영 선수를 하다 전향한 전웅태는 첫 출전한 리우대회에서 19위를 했었다. 전웅태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우승자다. 선배 정진화는 2017년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자다. 이번이 세번째 올림픽 도전이다. 2012년 런던대회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고인 11위에 올랐다. 리우대회에선 13위였다.
근대5종은 '스포츠의 왕'으로 불린다. 다양한 운동 능력을 시험한다. 승마 검술(펜싱) 사격 수영 그리고 육상이다. 이틀 동안 싸워 우승자를 가린다.
전웅태는 동메달을 딴 후 인터뷰에서 "앞으로 금메달과 은메달이 남았다. 더 잘 해서 국민들에게 근대5종에 대해 더 많이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근대5종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다. 그런데 체육인들 사이에는 근대5종 선수들에 대한 놀라움과 존경심이 있다고 한다. 한 종목도 제대로 하기 어려운데 무려 5가지를 고르게 잘 해야 세계 최고의 자리를 오를 수 있다.
전웅태의 올림픽 동메달 소식 이후 그의 SNS에는 팬들의 손길이 끊이지 않는다. 수천명의 팔로어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전웅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운동하는 모습 뿐아니라 평상복으로 휴식을 취하는 평소 다양한 모습까지도 노출하고 있다.
조후(일본)=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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