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위 KT 위즈와 2위 LG 트윈스, 3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는 단 2게임이다. KT가 1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지만 불안한 1위다. 언제든지 1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공교롭게 3팀 다 외국인 선수 1명씩 내보내고 새로 영입했다.
삼성이 먼저 투수 벤 라이블리를 퇴출시킨 뒤 몽고메리를 데려왔다. 7월 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첫 등판을 해 3이닝 동안 안타를 맞지 않았고, 삼진을 6개나 잡는 빼어난 구위를 보였지만 볼넷 4개를 내주기도 했다. 다음 등판이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으로 후반기에 다시 나오게 됐다.
몽고메리는 2017 월드시리즈 7차전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시카고 컵스의 '염소의 저주'를 풀어낸 투수로 유명하다.
몽고메리의 합류로 삼성은 확실한 선발진을 구축해 안정적인 후반기 운영이 가능할 듯하다.
LG는 허리 부상으로 빠진 로베르토 라모스를 대신해 또다른 거포 저스틴 보어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59경기에서 타율 2할5푼3리, 92홈런, 303타점, OPS 0.794를 기록했고,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했었다.
지난해엔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어 99경기서 17홈런, 45타점을 기록했었다. 한국 야구에 대한 적응이 필요하지만 지난해 일본에서 뛴 경혐이 빠른 적응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KT는 부진에 태업 논란까지 가져온 조일로 알몬테를 퇴출하고 이미 검증된 KBO리그 경험자인 제러드 호잉을 영입했다. 한화 이글스에서 지난해까지 3년간 뛰었던 타자인만큼 적응 걱정은 없다. 지난해 부진했지만 KT의 좋은 타자들 사이에서 뛴다면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외국인 선수의 부진 속에서도 선두싸움을 해왔던 3팀이 이제 완전한 전력으로 다시 맞붙는다. 새 선수의 활약이 팀 성적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누가 '신의 한수'로 불릴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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