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첫 경기를 상큼한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했다. 7이닝 무실점 쾌투한 스트레일리는 시즌 7승, 마무리 김원중은 13세이브째를 올렸다.
댄 스트레일리와 드류 루친스키, KBO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에이스들이 맞붙은 진검승부였다.
루친스키는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11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호투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 나온 동료의 실책에 흔들렸고, 그 점수가 결승타가 됐다. 반면 스트레일리는 첫 위기를 NC의 주루 실수로 쉽게 탈출했고, 이후 7회까지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NC의 젊은 타선을 틀어막았다.
박석민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가 한꺼번에 빠진 NC는 도태훈 박준영 김주원 김기환 등 신예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기용했다. 유격수 노진혁마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고, 양의지 역시 올림픽으로 휴식이 필요한 상황. 타선에는 나성범이 있지만, 풀타임 2년차의 강진성이 가장 경험이 많은 수비진이었다.
NC는 1회말 전민수와 나성범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4번타자 알테어의 타구는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때 2루주자 전민수가 경솔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2루 직선타 이후 허무한 더블아웃이 됐다.
이어진 2회초, 2사 1루에서 2루수 김주원의 실책에 루친스키가 흔들렸다. 김재유 안중열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순식간에 2대0.
롯데는 3회초에도 2사 1루에서 안치홍 이대호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3점째를 쌓았다. 이어 7회초에는 바뀐 투수 배민서를 상대로 역시 2사 후 마차도 전준우 정훈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NC는 8회말 바뀐 투수 최준용을 상대로 대타 정진기의 2점 홈런이 터지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롯데는 9회초 전준우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마무리 김원중이 깔끔하게 3자 범퇴로 틀어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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