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타니 쇼헤이가 경쟁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앞에서 38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각)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서 0-2로 뒤진 3회말 1사 1루서 장쾌한 중월 동점 투런포를 날렸다.
긴 부진을 탈출하는 홈런포. 8월들어 첫 홈런이었다.
호투하던 알렉 마누아를 최고 스타 오타니가 무너뜨렸다. 1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주자가 1루에 있는 두번째 타석에서 진검 승부가 펼쳐졌다.
초구 체인지업 스트라이크, 2구째 파울로 2S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은 마누아는 3구째 높은 직구로 방망이를 유도했으나 볼이 됐다.
4구째 가운데 낮은 스트라이크존으로 오는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오타니가 이를 놓치지 않고 가볍게 스윙을 날렸다. 맞는 순간 장타. 공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7월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14경기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35개로 홈런 2위인 게레로 주니어 앞에서 3개차로 벌리는 홈런은 더 의미가 커 보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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