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말 그대로 '바프(바디프로필)' 열풍이다.
자신을 가꾸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MZ세대에게 '바프'는 하나의 로망처럼 된 지 오래다. 많은 이들이 PT 등을 통해 고강도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몸매 가꾸기를 실천했고 그 결과물로 SNS 등에 '바디 프로필'을 올리는 것이 '버킷리스트'처럼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열풍에 스타들도 뛰어들었다. 카메라에 익숙한 많은 연예인들도 자연스럽게 '바프'에 도전하기 시작한 것. 이제 스타 SNS에서 '바프'는 일종의 통과의례처럼 여겨지고 있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연예인은 김빈우다. 올 초부터 자신의 운동 사진을 SNS에 공개해왔던 그는 자신의 목표에 도달하면서 '바프'를 꾸준히 SNS에 게재하고 있다. 한 네티즌이 "적당히 노출해라"고 비난하자 김빈우는 "어디까지가 적당히인지 알려주세요"라고 대응하면서 당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TV CHOSUN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에 남편 전용진과 투입되며 자신의 다이어트 식단부터, 운동법까지 공개하고 나섰다.
유이도 '바프'를 자신감 넘치게 공개한 스타다. 유이는 지난 4월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바프'에 도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이 방송에서 체지방률이 무려 8% 감소하고 근육량은 늘어난 사실을 공개하며 운동법까지 자랑했다.
유이가 주목받는 이유는 건강한 다이어트로 몸매를 찾았기 때문이다. 그는 방송에서 "정말 다이어트 많이 했다. 살찌는 체형이었어서 데뷔하고 '꿀벅지'라는 말이 콤플렉스였다"라며 "바디프로필을 찍으려는 이유는 목적 자체가 몸을 만들어서 공개하자는 게 아니라 날 바꿔보고 싶다는 거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한 번도 내 몸에 만족해 본 적이 없었는데 지금 너무 만족한다. 이젠 목표치가 달라졌다. 복근의 중요성 같은 거보다는 예쁘고 건강한 몸이 좋다"고 말했다.
마마무 솔라는 방송을 통해 '바프'를 시도했다. 그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트레이너 양치승과 함께 바디프로필을 촬영하기 위해 특훈에 돌입했다. 그리고 7월에는 11자 복근이 선명한 허리라인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몸매 만들기가 순조로움을 과시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근육 20㎏, 체지방률 16%의 인바디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인 이세영과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우, 그리고 '미수다' 출신 방송인 아베 포피엘도 '바프' 대열에 동참했다. 올해 초 쌍꺼풀 수술과 각종 시술을 고백해 화제가 된 이세영은 키 1m63에 몸무게는 43㎏이라고 공개한 후 8월말 바디 프로필을 촬영하는 사실까지 공개해 팬들을 기대케하고 있다.
김지우도 키 1m68, 몸무게를 51㎏에서 46.8㎏으로 감량한 후 다양한 '바프'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고, 에바 포피엘도 2018년부터 매년 '바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자스타 중에는 차인표가 tvN '불꽃미남'을 통해 100일간 '바프' 촬영 도전기를 공개한 바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블루가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 속에 '힐링'을 찾자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외부 활동에 제약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개인 운동을 통해 몸매를 가꾸고 '바프'로 성취와 자기 만족을 하는 일이 일반화되는 모양새다.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스타들 역시 건강하고 호감형 이미지를 만드는데 최적인 '바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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