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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후반기 시작부터 2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에 오른 LG.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전날 비로 경기가 취소된 LG는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과 KT 경기를 지켜보며 휴식을 취했다. KT가 키움에 스윕패를 당하며 2위로 내려왔고, 2연승을 거둔 LG는 0.5경기 차 단독 1위에 올랐다. 지난 6월 23일 이후 50일 만에 1위에 오른 LG.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LG 선수들은 13일 잠실구장 그라운드에 평소 보다 일찍 나와 몸을 풀었다.
훈련이 한창인 가운데 외야 그라운드에서는 뜨거운 야구 토론이 열렸다. 그 주인공들은 켈리, 수아레즈, 이민호. 후반기 첫 경기 선발 투수로 등판한 켈리는 7이닝 7K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 성공, 다음날 선발 투수로 등판한 수아레즈도 5이닝 7k 1실점 하며 시즌 8승을 올렸다.
전날 우천으로 아쉽게 등판이 연기된 이민호는 두 에이스 켈리와 수아레즈를 붙잡고 끝없이 질문을 쏟아냈다. 이민호의 뜨거운 열정에 수아레즈도 직접 그립을 쥐어 보이며 시범을 보였다. 옆에서 러닝을 하던 켈리도 이민호에게 다가가 자신의 주무기인 커브를 알려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민호도 두 형님의 가르침을 진지하게 배우며, 어떻게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하는 모습이 기특해 보였다.
올 시즌 가을 야구 진출과 그 이상을 노리는 LG에 켈리, 수아레즈, 이민호가 있어 더욱더 든든하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막내 이민호의 뜨거운 열정 '구종에 대해 끝없이 연구'
켈리·수아레즈·이민호 '진지한 야구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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