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항일과 친일 사이의 다양한 인간상을 그린 두 편의 영화, '모던보이'와 '2009 로스트 메모리즈'가 소개된다.
15일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JTBC '방구석 1열'은 광복절 특집으로, 일제 강점기 속 신문물과 낭만을 추구하던 세대를 그린 영화 '모던보이'와 광복하지 못하고 일제 치하에 살고 있는 가상의 조선을 그린 '2009 로스트 메모리즈'를 소개한다. 이에 방구석 1열 공식 역사 선생님, 최태성 강사와 청춘들이 사랑하는 시인, 오은 작가가 특별 게스트로 함께 한다.
두 편의 영화는 그 시대를 살았던 다양한 인간상을 볼 수 있는 영화로, 주성철 기자는 "작품 속 주인공들 모두 다른 영화의 독립 운동가와 비교한다면, 역사 의식이 없는 인물들인데 점차 각성해간다는 점이 비슷하다"며 두 영화의 공통점을 설명했다. 최태성 강사 역시 "그 시대에도 다양한 인간 군상이 있다는 걸 되짚으며, 당시 시대를 풍성하게 만들어준 영화들"로 설명을 덧붙였다.
또 최태성 강사는 영화 '모던보이'를 설명하며 "내가 이 시대를 살 수 있도록 만들어준 분들을 모른다면, 내 존재에 대해 부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역사는 '기억 투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역사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화 '모던보이'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더해졌다. 변영주 감독은 특히 모던 걸을 연기한 주연 배우 김혜수에 대해 "3개월간 전문가에게 스윙 댄스를 배웠고, 영화 속 노래 네 곡을 한국어와 일본어 버전으로 모두 직접 부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출연자들은 자유롭고 철없는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박해일의 디테일한 연기도 설명하며 두 배우를 극찬했다.
한편, 주성철 기자는 영화 '모던보이' 촬영 당시 숭례문이 전소됐던 안타까운 상황을 언급하며, 영화 속에서 숭례문이 복원돼 등장한 특별한 이유를 설명해 이목을 끌었다.
광복절 특집으로 꾸며진 JTBC '방구석 1열'은 15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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