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경기를 지도있더라도 질척대자는 마음가짐이다."
우리카드 세터 하승우는 '코트의 하이애나'였다.
우리카드는 15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21년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먼저 2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3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 3대2(23-25, 23-25, 25-22, 33-31, 15-10)로 대역전 드라마를 장식했다.
이날 세터 하승우는 팀이 강한 뒷심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끝까지 물고늘어졌다. 특히 세트스코어 2-2로 팽팽히 맞선 5세트 9-6으로 앞선 상황에선 정지석의 공격을 결정적인 원맨 블로킹으로 잡아내기도.
경기가 끝난 뒤 하승우는 "전날 미팅 때 대한항공 영상을 분석했는데 플레이가 빨라졌더라. 그것에 맞춰서 준비했는데 초반에는 잘 안되더라. 그러나 3세트부터 유효블로킹과 수비가 되면서 따라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신없었던 1세트와 2세트였다. 하승우는 "대한항공 선수들 모두 공격적으로 나오더라. 우리가 정신없이 보일 때가 있더라. 경기하면서 힘들다는 생각도 했지만 점점 우리 리듬을 찾았다. 어렵기도 했지만 전날 미팅한대로 잘 이뤄진 것 같다"고 웃었다.
우리카드 훈련 때는 범실성 플레이가 나오면 스스로 '푸시 업'을 하는 루틴이 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내가 우리카드에 온 뒤 눈에 띄게 범실이 적을 것이다. 훈련할 때 기본기와 집중력을 많이 강조한다. 선수들이 범실성 플레이가 나오면 '푸시 업'을 하게 한다. 스스로 자극을 주는 것이다. 공을 다룰 때 소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승우는 "한 번 범실성 플레이가 나오면 두 개씩한다. 한 번 훈련할 때 좀 많이 하는 것 같다. 40개는 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우리카드는 '끈끈한 팀'의 대명사가 됐다. 하승우는 "경기를 지고있더라도 '질척대자'고 한다. 선수들 모두 물고 늘어지자고 한다. 그러다보면 기회가 오더라"고 말했다.
하승우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발전속도가 눈에 띌 정도다. 그는 "신 감독님을 만나기 전까진 '토스를 하면 그냥 토스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공이 조금만 안좋으면 내 미스라고 생각이 든다. 감독님께 너무 많이 디테일하게 듣기 때문이다. 세터가 가져야 하는 섬세함에 대해 느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의정부=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갑질·욕설 논란' 서인영, 결국 다 내려놓고 석고대죄 "죄송합니다" -
이민정, 11세 아들 때문에 난리..."학교서 전화 온다" 무슨 일? -
이민우, 결혼식 이틀만에 입 열었다..'신혜성 불참'엔 침묵 "인생 새출발" [전문] -
28기 정숙, ♥상철과 살림 합치다 분노 "집주인, 전남편에게 돈 주겠다더라" -
김지민, 정수리 '휑' 충격 공개 "원형탈모에 매일 울어, 얼굴만 관리 후회" -
염혜란, AI에 얼굴·목소리 통째로 뺏겼다…"허락도 없이 영화 제작" -
허경환, 80억 넘는 재산 쿨하게 공개 "재력가 소문 사실이었어" ('알딸참2') -
오연수 "♥손지창 불쌍해지려 해…50대는 불쌍해서 같이 산다"
- 1.이정후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148km 직구에 헛스윙 삼진, 충격적 타율 0.077
- 2.韓 좌절! 일본, 또 일본, 또또 일본이다...'손흥민-이강인-김민재' 다 합쳐도 2위, 한국 제치고 亞 1위 자리 차지 "격차 무려 2100억"
- 3."드디어 일본 잡은 한국"→美 상대로는 다시 '와르르'...선발 10명 바꾼 이민성호, 미국 U-22에 1-4 완패
- 4.롯데 연승 끝났다! → 실책 와르르 + NC 초대박 아시아쿼터에 꼼짝 못했다! 2-9 역전패 [창원 현장]
- 5.'기회는 단 1타석뿐' 왜 손아섭인가? 외야수가 6명 더 있는데…"굉장히 안타깝다" → 78억 투수 등록 [대전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