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 정인이 '복면가왕' 가왕 화채로 활약하며 실력파 소울 보컬리스트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158대 가왕 화채의 정체가 정인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정인은 긱스의 '짝사랑',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 등 평소 선보이지 않았던 파격적인 선곡으로 다양한 장르의 곡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해내며 단숨에 2연승 가왕으로 등극했다.
특히, 3연승 도전 무대에서 정인은 방탄소년단의 'FAKE LOVE'를 정인만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재해석, 몽환적인 아우라와 독보적인 감성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은 물론 판정단들에게 "파격의 연속이다"라는 큰 호평을 받았다.
정인은 16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좋아하는 곡들과 평소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로 가왕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어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아이들이랑 같이 '도망가자' 무대를 보면서 제 모습이 어떻게 나올지 긴장하고 있었는데 노래에 '괜찮아'라는 부분이 나오니까 둘째 아들이 저를 보고 '괜찮아'라고 옹알거리며 토닥토닥 안아줬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처음에는 가면을 쓰고 노래한다는 게 어색했는데, 이제는 가면을 쓸 수 없어 시원섭섭하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자주 인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인은 최근 10년 만에 자신의 히트곡 '장마'를 리메이크, 발매 직후 실시간 음원 차트 순위에 진입하는 등 여전히 발라드 강자의 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에는 인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음악 콘텐츠 '최준의 니곡내곡'에 출연해 '장마' 라이브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화제를 모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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