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또 하나의 '갈락티코'를 준비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0년대 초반부터 갈락티코 정책을 통해 스타들을 긁어 모았다. 불가능해 보였던 루이스 피구 영입을 시작으로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데이비드 베컴 등을 차례로 영입하며 게임에서나 가능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2009년에는 당대 최고의 선수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카를 동시에 영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작품이었다.
페레스 회장은 또 한번 팬들을 놀라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 1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폴 포그바가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내년 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올 여름 파리생제르맹이 포그바를 노렸지만, 리오넬 메시를 영입하며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 데일리스타는 포그바가 자유계약으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전에도 포그바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역시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되는 킬리앙 음바페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음바페를 데려오고 싶어하지만, 재정적 문제와 파리생제르맹의 반대로 상황이 여의치 않다. 따라서 FA가 되는 내년 여름을 적기로 보고 있다. 여기에 내년 여름 바이아웃이 생기는 엘링 홀란드까지 데려온다는 계획이다. 물론 홀란드의 경우 맨유, 첼시, 바이에른 뮌헨, 파리생제르맹 등 엄청난 경쟁을 감수해야 하지만, 포그바-음바페가 합류한 갈락티코 3기로 유혹할 경우, 기류는 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흐를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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