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 최대철이 솔직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최대철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주부들의 박보검으로 불린다는 최대철은 '오케이 광자매'에서 불륜남으로 욕을 잔뜩 먹고 있다고. 최대철은 "왜 그랬냐, 애까지 낳을 필요가 있었냐더라. 근데 내가 낳은 게 아니라 재숙이가 낳은 것"이라 해명했다. 아내 역시 최대철에 "실제라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고. 최대철은 "바람 펴서 아기를 낳으면 누굴 선택할 거냐 묻더라. 당연히 아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최대철은 아내에 세 번이나 대시한 직진남. 최대철은 "21살 때 처음 길에서 아내를 만났다. 너무 깨끗하더라. 용기를 내서 연락처를 물어봤다. 아내가 남자친구 있다고 하면서 갔다"며 "그때 입대를 한 달 앞두고 있어서 친구들끼리 송별회를 했는데 또 마주쳤다. 그냥 지나쳤는데 그날 또 만났다. 그때부터 제가 시작됐다"고 연락처를 물어보며 아내와 연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입대 후 최대철이 오히려 군화를 꺾어 신었다고. 최대철은 "제가 아내한테 휴가 나왔다고 말하지 않았다. 자유롭고 싶었다. 친구들이랑 다른 여자랑 만나서 노는 걸 들켰다"고 밝혀 여자 MC들을 화나게 했다. 최대철은 "그렇게 헤어졌는데 나중에 처제 말로는 전역 날에 표시를 해뒀다 하더라. 전역 날에 같은 장소에서 또 만났다"고 운명 같은 재회를 밝혔다.
최대철과 아내는 연애 8년에 결혼 15년차. 하지만 한 번도 아내의 민낯을 본 적이 없다고. 최대철은 "그 친구의 성향이 그래도 예뻐 보이고 싶은 스타일이다. 옷 갈아입을 때도 뒤돌아서 입는다"며 "저는 그렇진 않다. 팬티도 안 입을 때가 있다"고 밝혔다.
스킨십 때문에 아내와 싸웠던 '39금' 일화도 공개했다. 최대철은 "아이들 학교 보내고 아침에 설거지를 하는데 이상하게 그날따라 뒷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다. 뒤에 가서 부비부비 했는데 하지 말라더라. 근데 그날은 꼭 성공하고 싶었다. 자존심도 상하더라"라며 "결국 아내가 고무장갑을 빼다가 실수로 얼굴을 때렸는데 그게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서 집을 나갔다가 차에 5시간 있다 왔다. 이후 얘기해봤더니 아내가 나도 기분이란 게 있다더라"라고 밝혔다.
최대철 부부는 결혼까지 2년이나 걸렸다고. 최대철은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부모님이 편찮으셨고 1남 4녀였다. 아무 말도 안 하시다 2년 연애하는 걸 보더니 데려가라고 하셨다. 가진 게 없어도 순수했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오랜 연극 생활로 수입은 턱없이 적었다. 최대철은 "연극을 하는데 생활이 안 되더라. 당시 한 달 수입이 30~50만원이었다. 어느날 집에 들어왔는데 아내가 가스 끊겼다고 겉절이만 먹으라더라. 태연하게 얘기했는데 오히려 제가 화장실에 가서 울었다. 제가 쓰레기로 산 거다. 그때 아무리 없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자고 결심했다"고 다소 뜬금없는 교훈을 이야기했다. 이에 패널들이 궁금해하자 최대철은 과거 술을 마시고 다녔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반성했음을 알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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