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본격적인 복귀 행보에 들어갔다.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이 현재 뉴욕 원정 중인 팀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장딴지 부상을 입고 애너하임 홈에서 재활 훈련을 하던 트라웃이 팀의 원정경기에 동행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동료들과 원정을 함께 다닌다는 건 복귀가 임박했다는 뜻이다.
에인절스는 이날 뉴욕을 시작으로 27일까지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볼티어모로 열흘 간 원정을 다닌다.
트라웃은 지난 5월 1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베이스를 돌다 오른쪽 종아리를 크게 다쳤다. 당초 복귀 예상 시점은 7월 말이었지만 8월 들어서도 재활이 진행 중이라 시즌을 그대로 마감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복귀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이날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트라웃은 필드로 돌아오는데 대해 매우 적극적(very active)이다. 베이스러닝을 하면서 방향도 바꾸는 훈련도 한다. 배팅 케이지에서 자기 몫의 타격 훈련도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매든 감독은 "복귀에 대해 매우 의욕적이다. 정확한 시점을 지금 말할 수는 없지만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낙관적이라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라웃은 올시즌 36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 8홈런, 18타점, 23득점을 기록 중이다. 에인절스가 이날 현재 120경기를 소화했으니, 트라웃은 적어도 올시즌 84경기 이상 결장하는 셈이 된다. 그가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올해의 신인에 오른 2012년 이후 한 시즌 최다 결장 기록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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