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갈길 바쁜 한화 이글스가 연일 이어지는 부상 소식에 울상 짓고 있다.
셋업맨 강재민까지 이탈했다. 강재민은 지난 14일 대전 NC전에서 불펜에서 몸을 풀다 오른손 중지 두 번째 마디 쪽에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 NC전에 등판을 강행해 1이닝 2안타 1실점을 기록한 강재민은 경기 후 진단 결과 타박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화 관계자는 "CT 검사 결과 타박으로 밝혀졌다. 붓기가 빠지면 출전에는 이상이 없는 정도"라고 밝혔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강재민에게 주중 삼성전에선 휴식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핵심 전력들이 줄줄이 이탈하고 있다. 한화는 14일 NC전에서 파울 타구를 잡다 원정팀 더그아웃 담장에 걸려 넘어졌던 내야수 노시환이 흉골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15일 NC전에선 정은원이 9회초 수비 도중 뒤늦게 베이스를 밟다 슬라이딩 후 일어나던 박정원에 걸려 그라운드에 떨어지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정은원은 큰 부상을 피했지만, 노시환에 이어 강재민까지 이탈하면서 한화는 또다시 투-타 전력 공백을 겪게 됐다. 수베로 감독은 17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정은원이 당시 어지럼증을 느껴 교체했으나, 오늘 경기 출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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