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나성범(32)이 짜릿한 한 방을 날렸지만, 비로 인해 날아갔다.
나성범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SSG 선발 투수 오원석을 상대로 삼진을 당했던 나성범은 다음 타석에서 곧바로 설욕했다.
1-2로 지고 있던 3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서 들어선 나성범은 1볼에서 오원석의 직구(138km)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나성범의 시즌 20호 홈런. 지난해 34홈런을 날렸던 나성범은 2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나성범의 20홈런은 사라졌다.
3회말 경기 진행 중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센 비에 결국 오후 8시 33분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약 30분 정도 기다렸지만, 빗줄기가 잦아들지 않았고, 노게임 선언이 내려졌다. 나성범의 20호 홈런도 '재도전'이 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오는 9월 1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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