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52일 만의 실전 복귀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나지완은 지난 17일 함평 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2군과의 퓨처스리그 홈 경기에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6일 고척 키움전 이후 52일 만의 실전 경기를 뛴 것.
나지완은 올 시즌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부상과 싸움 중이다. 지난 4월 말과 5월 말에는 내복사근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6월 말에는 왼쪽옆구리 근육 미세손상 진단을 받아 1군 복귀 6일 만에 다시 재활에 돌입했다.
올 시즌 '캡틴'을 맡은 나지완은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로 팀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1할대 타율에다 홈런이 없다. 좌익수 수비까지 소화하며 137경기에서 타율 2할9푼1리 17홈런 92타점을 배달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이번 시즌은 역대 최악의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나지완은 실전 복귀 첫 경기부터 방망이를 날카롭게 돌렸다. 비록 2군 경기였지만, 멀티히트를 작성했다는 건 타격감이 가파르게 향상 중이라는 방증이다.
이에 대해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나지완이 그 동안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한 지가 꽤 됐다. 지금은 건강 상태, 부상 부위에 통증을 느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몸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지완 같은 경우 부상한 부위에 모든 통증이 사라져야 정상적인 스윙이 가능하다. 다쳤던 부위가 회복이 어려운 부위라 향후 과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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