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두산 곽빈의 멀고도 험한 첫 승 도전기.
KIA와 두산의 시즌 7번째 맞대결이 지난 18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상대 전적은 4승 2패로 두산이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승리를 노리며 KIA는 김유신, 두산은 곽빈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곽빈은 올 시즌 8번 선발 투수로 등판해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12일 삼성전 등판했던 곽빈은 구위는 좋았지만 제구가 흔들리며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3.2이닝 5실점 패전투수.
2018년 1차 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곽빈. 입단 첫해 3승 1패 1세이브 4홀드를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어야 했다. 이후 2019~2022 두 시즌은 재활에만 전념했고, 2021시즌을 앞두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곽빈의 올 시즌 최고 구속은 153km. 구위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흔들리는 제구가 곽빈의 발목을 잡고 있다. 올 시즌 9번째 선발 등판 경기. KIA전에서 4이닝 동안 76개의 공을 던지면서 5볼넷 3피안타 6실점 하며 또다시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1회와 2회를 기분 좋게 삼자범퇴로 시작한 곽빈은 3회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김민식에게 안타 허용 후 이창진은 뜬공 처리. 박찬호와 최원준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한 곽빈은 김선빈에게 싹쓸이 적시타를 맞으며 고개를 떨궜다.
어떻게든 5회를 채우고 싶었던 곽빈. 하지만 제구가 흔들리며 선두타자 최원준과 김선빈에게 두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자 김태형 감독은 결국 곽빈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날 곽빈의 최고 구속은 151km. 구위는 타자를 압도할 정도로 강력했지만, 승부처에서 제구가 또다시 흔들리며 고비를 넘지 못했다. 곽빈은 결국 시즌 9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채 아쉬움을 삼켰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시즌 첫 승이 누구보다 간절한 두산 선발 곽빈.
'첫 승을 향한 간절한 눈빛'
'1회와 2회는 삼자범퇴로 기분 좋게 시작'
'3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폭투를 범하며 흔들리기 시작'
'KIA 김선빈의 싹쓸이 적시타'
'포수 박세혁은 마운드를 찾아 후배를 다독였다'
'5회 두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자 김태형 감독은 결국 선발 투수 곽빈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두산 곽빈의 멀고도 험한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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