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최파타' 차승원 이광수 김성균이 유쾌한 케미로 '싱크홀'의 기대를 더욱 높였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영화 '싱크홀'의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최화정은 이광수를 처음으로 만났다며 "아시아 프린스를 드디어 봤다"고 기뻐했다. 이에 차승원은 "아시아 프린스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이제 '런닝맨'에서도 나오지 않았냐"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영화 '싱크홀'에 함께 출연하며 끈끈해졌다. 지난 11일 개봉한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세 사람은 '싱크홀'에 대한 자부심도 보여줬다. 김성균은 자신을 '싱크홀'의 비주얼 담당이라 소개했고, 차승원은 이를 넘어 '싱크홀의 전부'라고 이야기했다. 이광수는 "저는 '싱크홀'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승원은 코로나19 시국 속에서도 '싱크홀'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차승원은 "시나리오부터 좋았다. 재난과 코미디는 접목하기 힘들지 않냐. 신파에 대해 안 좋은 시선들도 많은데 우리는 그걸 많이 걷어내고 산뜻하게 접근하려 했다. 아예 슬픈 장면이 없진 않지만 비율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서도 "왠지 모르게 나 같았다. 작가가 나랑 만난 적이 없는데 내 성향을 어떻게 알았을까 싶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김성균, 이광수에게 차승원은 롤모델이기도 했다. 김성균은 차승원의 연기를, 이광수는 차승원의 런웨이 영상을 보며 자랐다고. 특히 두 사람은 차승원이 먹을 걸 잘 챙겨준다며 고마워했다.
세 사람의 목격담, 미담도 이어졌다. 한 스태프는 이광수로부터 신발 세 켤레를 선물 받았다는 미담을 전했다. 이에 이광수는 "발이 큰 친구였는데 제가 사놓고 안 신은 신발이 있어서 드렸다. '싱크홀' 촬영할 때 물에 들어가서 발이 잠긴 채 촬영했던 친구"라고 밝혔다.
차승원이 영화 '귀신이 산다'를 촬영할 때 목욕탕에서 마주쳤던 팬도 있었다. 이 팬은 "어렸을 때였는데 (차승원의) 몸이 너무 좋아서 쳐다만 보고 있었다. (차승원이) '뭘 봐 이 XX야' 하더니 바나나맛 우유를 사줬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개봉 6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한국영화 최단 기록을 세운 '싱크홀'. 세 사람은 이에화답하기 위해 300만 관객 공약을 세웠다. 차승원은 "저희가 100만원 씩 각출해서 300만 번째 관객에게 300만 원을 선물하겠다"고 통 큰 공약을 발표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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