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페드리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8일(한국시각) 디어슬레틱은 '페드리는 휴식이 필요하지만 아무도 그에게 휴식을 주길 원치 않는다'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페드리는 지난 시즌 스페인과 바르셀로나가 발견한 보물이다. 지난 여름 라스 팔마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페드리는 곧바로 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주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나이 불과 18세다.
지난해 그의 여정을 보면 놀라울 정도다. 바르셀로나 주전이 된 그는 9월 스페인 U-21 대표팀에 승선했고, 3월에는 A대표팀에 데뷔했다. 페드리는 유로2020을 소화하자마자, 도쿄올림픽을 치렀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56경기를 뛴 페드리는 U-21 대표팀에서 4경기, U-23 대표팀에서 7경기, A대표팀에서 10경기를 뛰었다. 지난 12개월 동안 무려 77경기를 소화했다. 같은 기간 페드리보다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는 전 유럽을 통틀어 없었다. 페드리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올 시즌 첫 리그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도쿄올림픽을 마친지 8일도 되지 않아서다. 디어슬레틱은 '페드리처럼 어린 나이에 이처럼 혹사된 선수는 드물다'며 '이같은 혹사는 FIFA 선수 노조가 주장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페드리는 보호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디어슬레틱은 혹사의 대표적인 예로 이 선수를 언급했다.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 소속팀 토트넘과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총 78경기를 뛰었다. 그 중 경기 사이에 5일 미만의 휴식을 취한 게 72번이나 된다. 원정경기를 다니고 국내 A매치를 치르기 위해 11만km 이상을 비행기로 이동했다. FIF pro는 당시 축구선수들의 혹사에 대한 큰 우려를 나타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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