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한국 빙상의 역사를 새로 쓴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와 태릉선수촌이 있는 서울 태릉으로 떠난다.
20일 방송에서는 에너지를 북돋워 줄 '기운찬 밥상'을 찾아 식객 허영만과 일일 식객 이상화 선수가 나선다. 두 사람은 먼저 태릉선수촌만큼이나 '태릉'하면 떠오르는 '태릉 갈비'를 맛보러 간다. 과거에 배밭이 태릉 일대를 가득 메웠는데, 배꽃이 흐드러지게 필 때면 그 아래서 갈비를 구워 먹으며 소풍을 즐긴 데서 태릉 갈비의 명성이 시작됐다고. 이상화 선수가 맛보고 "태릉은 역시 고기!"라며 극찬한 오랜 전통의 태릉 갈비의 맛이 공개된다.
가성비는 기본, 맛까지 보장하는 닭갈비 맛집도 방문한다. '5천 원'에 닭갈비를 맛볼 수 있는 이곳은 닭갈비를 인원수에 맞게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노계, 육계, 내장으로 골라 주문하는 것이 특징이다. 푸짐한 양에 이상화 선수는 "와~ 진짜 가성비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식객과 이상화가 사랑에 빠진, 골라 먹는 재미의 닭갈비도 만나볼 수 있다.
푸짐한 백반 앞에 식객 허영만과 이상화 선수의 정겨운 수다도 이어졌다. 그녀가 스케이팅을 시작한 계기는 다름 아닌 어떤 장소에 가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학교 마치고 그곳(?)에 간 오빠를 따라갔다가 지금에까지 이르렀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이상화 선수의 '국보급 허벅지'에 대한 사연도 공개된다. 식객 허영만이 "난 허벅지 굵은 사람이 제일 멋지더라! (허벅지) 얇았던 적이 없었을 거 아니에요?"라고 묻자, 이상화 선수가 "선생님! 저 고등학교 때 멸치였다니까요!"라고 부인하며 귀엽게 버럭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람 허리 맞먹는 '21인치 허벅지'에 숨겨진 비밀이 공개된다. 이 밖에도 은퇴 후 버킷리스트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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