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이강인의 거취가 더욱 복잡해졌다.
이강인은 올 여름 많은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그라나다, 울버햄턴으로 압축되는 분위기였다. 특히 울버햄턴과 발렌시아 사이에 스왑딜 이야기가 나왔다.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하는 발렌시아가 라파 미르를 원하고 있고, 이강인을 원하는 울버햄턴과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져 스왑딜을 할 수 있다는 스토리였다. 스페인 올림픽 대표 출신의 미르는 울버햄턴으로 이적한 뒤, 임대를 오가고 있지만 탁월한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한 포스트 플레이로 스페인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미르의 행선지는 세비야가 유력해보인다. 20일(한국시각) 마르카는 '세비야와 울버햄턴이 미르 영입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미르는 발렌시아 뿐만 아니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세비야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미르의 이적료는 1600만유로로,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로 추정된다.
미르의 세비야행으로 이강인의 울버햄턴행 가능성은 낮아졌다. 현재 그라나다가 꽤 적극적으로 이강인의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아스는 '이강인에게 만족할만한 수준의 제안이 없었다. 그라나다는 이강인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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