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번에도 승리 기회는 없었다.
한화 이글스 장시환이 11연패 위기에 놓였다. 장시환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안타 1사구 1탈삼진 4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105개. 지난해 9월 27일 대전 NC전부터 이날 전까지 16경기서 승리 없이 10패에 그쳤던 장시환은 두산전에서 다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시작이 좋지 않았다. 장시환은 1회말 선두 타자 박건우에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내준데 이어 박계범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주면서 첫 실점했다. 이어진 타석에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내줬다. 장시환은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힘겹게 첫회를 마무리 했다.
2회 선두 타자 강승호에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장시환은 이후 아웃카운트 세 개를 차례로 뽑았다. 3회엔 이날 첫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말 유격수 실책과 강승호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도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장시환은 5회말 선두 타자 박건우가 친 타구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가 됐고, 박계범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3실점째를 기록했다. 페르난데스의 우중간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3루에선 김재환의 1루수 강습 타구가 내야 안타가 됐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다시 실점했다. 장시환은 양석환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 허경민 강승호를 땅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장시환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은 없었고, 결국 7회말 마운드를 넘겼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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