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이오가 해줘서 기쁘다."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의 미소였다. 대전은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26라운드에서 후반 38분 터진 바이오의 결승 헤더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6경기 무패행진(5승1무)을 이어가며 김천상무(승점 44)에 다득점에서 앞선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수비적으로 할 생각은 아니었지만 선수들이 힘들어했다. 잘 버텨줬다. 후반 승부를 보려고 했는데 많은 찬스를 놓친 가운데, 바이오가 하나를 해줘서 기쁘다. 계속해서 나갈 수 있는 힘이 된 것 같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고 했다.
마침내 바이오가 터졌다. 이 감독은 "본인도 좋겠지만, 계속 속을 태우고 있었다. 더 많은 골을 넣어줘야 하는 선수다. 이제 시작이라 생각한다. 10경기 남았으니까 더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준서에 대해서는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우리 넘버1은 김동준이다. 이준서의 활약으로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이날 공격적인 교체투입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 감독은 "수비수들은 부상이나 실수가 없으면 바꾸지 않을 생각이다. 홈에서 비기려고 한 경기도 아니고, 이기려고 했기에 교체를 했다"고 했다. 한밭종합운동장에서의 첫 경기, 이 감독은 "아무래도 우리가 한번이라도 더 경험하기 때문에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금은 선두가 중요치 않다. 안양과 김천과 계속 맞붙을거다. 그 두경기에 초점 맞추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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