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나도 떠나고 싶은데, 열받은 데클란 라이스.
웨스트햄의 간판스타이자 핵심 미드필더 라이스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그리고 팀과의 계약을 파기시키 방법을 찾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라이스는 22세의 어린 선수지만 팀의 주장이자 중원의 지휘자로 주가를 높였다. 그리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 멤버로 거듭나 이번 유로2020에서 팀을 결승전에 올려놨다.
사실 일찍부터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온 라이스인데, 유로 대회 후 그의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라이스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첼시는 지난해에도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지만 실패한 경험이 있다.
문제는 웨스트햄이 라이스의 이적료를 무척 높게 책정한 것. 웨스트햄은 1억파운드 이하의 제안은 전혀 들을 마음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라이스와 포지션, 성장 과정 등이 비슷한 잭 그릴리쉬가 맨체스터시티에 1억파운드 이적료로 이적을 했다. 몸값이 너무 비싸면, 그를 원하는 팀들의 접근 자체가 힘들다.
그릴리쉬의 이적 때문일까. 라이스가 화가 났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라이스가 지나치게 높은 자신의 이적료에 실망하고 있고, 클럽을 강제로 떠나기 위해 계약을 파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라이스가 자신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과 리그 우승을 위해 뛰고 싶은데, 팀의 선수 영입 부족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능성 있는, 전력이 더 좋은 팀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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