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화의 차기 마무리 투수에 어울릴 만한 투수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후반기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불펜 투수 김범수에게 엄지를 세웠다.
김범수는 후반기 7경기에 등판해 1패, 3홀드, 1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1.17에 불과하다. 특히 지난 21일 잠실 두산전에선 8회 1사부터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년여 만에 통산 두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수베로 감독은 22일 잠실 한화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21일 경기에서 정우람 대신 김범수를 마무리로 택한 결정에 대해 "김범수에게 책임감을 주고 싶었다. 구위와 구속이 좋아서 앞으로도 타이트한 상황에서 던져줘야 할 선수다. 그래서 김범수에게 그런 기회를 주려고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우람은 어깨 치료를 했기 때문에 김범수를 택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결정이 차기 마무리 교체를 염두에 둔 복안이냐"는 질문에는 "김범수는 가진 재능이 워낙 좋고 한화에서 마무리 역할을 봤을 때 그 포지션에 어울릴만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또 "로사도 투수 코치와 여러 부분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데 그 동안 스로잉만 하는 투수에서 피칭을 하는 투수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젠 타자의 약점을 파악하고 그냥 던지는 것이 아닌 피칭을 하는 모습을 봤다. 올 시즌 지금이 김범수의 자신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고 칭찬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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