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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두산의 차기 키스톤 콤비 강승호와 안재석이 평소 수비 훈련을 하던 그라운드가 아닌 오늘은 특별한 장소(?)에서 공필성 코치의 펑고를 받으며 애를 먹었다.
한화와 4연전을 치르고 있는 두산은 앞선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전날 한화 선발 카펜터의 7이닝 12삼진 무실점 호투에 막혀 3대1로 패한 두산 선수들은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22일 잠실야구장 그라운드에 나와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했다.
훈련이 한창인 가운데 공필성 코치가 강승호와 안재석을 특별한 장소로 불렀다. 그곳은 바로 1루 더그아웃 옆 잔디였다. 내야수의 경우 평소 흙으로 평평하게 다져진 그라운드에서 펑고를 받는다.
하지만 이날 공필성 코치는 강승호와 안재석에게 불규칙 마운드에 대한 수비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잔디에서 수비 훈련을 진행했다.
아무리 프로 선수라도 불규칙 마운드를 다 잡기란 불가능하다. 강승호와 안재석도 훈련 초반 마운드 예측에 애를 먹으며 공 코치가 친 타구를 뒤로 흘렸다. 그럴 때마다 공 코치의 펑고 세기는 더 강해졌고, 두 선수는 오기가 생긴 듯 몸을 날려 타구를 잡았다. 그렇게 30여 분 진행된 펑고 훈련이 끝난 뒤 안재석은 땀에 젖은 훈련복과 함께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더 견고한 내야 수비를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린 공필성 코치와 두 제자의 훈련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강승호 "재석아 형하는 거 잘 봐"
'생각보다 예측하기 더 어려운 잔디 펑고'
안재석 '빠르게 적응 후 안정적인 수비'
'오늘도 땀으로 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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