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책임은 내가 지는 것이다."
'패장' 리카르도 페레즈 부산 아이파크 감독의 말이다.
부산 아이파크는 2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홈경기에서 0대6으로 완패했다. 부산(승점 32)은 4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뒤 페레즈 감독은 "우선 김천의 승리를 축하한다. 충분히 승리 자격을 갖춘 팀이었다. 결과 앞에서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단 한 명, 나다. 경기를 자세히 분석하겠다. 페널티킥 두 개로 경기가 시작됐다. 페널티킥 내주기 전까지는 우리가 원하는 경기력이 나왔다. 우리가 김천의 수비도 여러차례 흔들었다. 하지만 두 번의 페널티킥과 역습에 의한 실점으로 큰 점수 차가 났다. 어려운 상황에서 후반 초반에 좋은 의지와 투쟁심을 보여줬다. 골을 넣으면 분위기 반전인데, 한 골 더 실점하면서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어린 선수가 많지만, 분명 좋은 모습 보인 경기도 있다. 좋지 않은 경기력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는 것이다. 우리 어린 선수들은 더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 무거운 결과다. 점수 차도 많이 났다. 하지만 분명히 다음 경기 새 모습 보일 것이다. 경기력 반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멋진 경기, 승리할 수 있는 경기 하도록 하겠다. 다만, 선수들이 배워야 할 것은 있다. 존중은 해야하지만 결코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부산은 28일 충남아산과 격돌한다.
부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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